청평 맛집 쪽갈비에 풍덩 빠지다 - 양가네쪽갈비
지난 주말 친구들과 드라이브로 가평을 다녀왔어요.
오랜만에 시원한 경치를 즐기며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참 좋았죠.
그중에서도 최고의 시간을 꼽으라면
역시 먹는 게 아닌가 싶은데 청평 맛집에서
먹었던 쪽갈비와 찌개까지 잊지 못할 하루였네요.
저희가 다녀온 곳은 청평 양가네 쪽갈비라는 곳이에요.
청평 터미널이나 역하고도 가까운 곳이라
주변 관광지로의 접근성이 좋았던 곳이에요.
주차 공간도 따로 있어서 차량을 이용하기에도
편리했던 곳이었네요.
간판도 있고 상호가 크게 적혀 있는 곳이라
멀리서도 찾는 게 어렵지는 않았는데요.
청평 맛집은 청평지역 배달도 가능한 곳이라
관광객들은 물론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곳이라 하더라고요.
요즘 핫하게 SNS에 많이 올라오는 곳이라
하는데 가평에서도 알아주는 맛집이라
TV 방영 같은 문의도 많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인지 들어가기 전부터 굉장히
기대되는 식당이었어요.
저희는 미리 예약하고 방문했는데요.
점심시간 방문을 원하시는 경우 예약제로
진행되기 때문에 미리 연락하셔야 해요.
준비와 초벌 하는데 20분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저희는 살짝 여유 있게 도착했어요.
내부는 넓고 깨끗한 곳이었는데요.
좌석은 입식과 좌식이 모두 있었고
넓은 공간의 프라이빗함까지 있어
모임이나 회식 등의 단체 식사도 문제가
없겠다 싶을 만큼 여유 있는 곳이었어요.
무엇보다 사장님이 엄청 친절하신데요.
서글서글함에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얼마 뒤 청평 맛집에서 예약한 음식들이
차례차례 나오는데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었어요.
저희는 양념 쪽갈비를 주문했는데 버섯두부찌개는
서비스로 주셔서 더 푸짐한 상이 차려졌죠.
밑반찬도 함께 나오는데 하나하나 정갈하고
입맛에 꼭 맞아 자꾸만 손이 가더라고요.
피클은 아삭하고 새콤했고 김치도 시원함이
더해져 참 맛있게 먹을 수 있었죠.
고추된장범벅은 아삭한 고추 식감의
구수하고 매콤한 된장이 더해져 감칠맛 있게
먹을 수 있는 맛이었는데요.
개운하면서도 아삭함이 내내 입안에 풍기는데
별미 중 별미라 할 수 있었죠.
함께 먹을 수 있는 양파절임도 나오는데
양파 자체의 단맛이 좋아 곁들였을 때
시너지가 훨씬 좋은 맛이었어요.
아삭아삭한 양파의 식감이 살아 있는데
식재료 하나하나 관리가 대단하다 싶었네요.
덜어 먹을 수 있는 접시와 집게
숟가락, 젓가락, 물티슈까지 세팅이
완벽하게 되어 나오는데요.
예약하고 가니 오래 기다리지 않고
상차림을 받아볼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청평 맛집 비주얼은 그야말로 최고였어요.
고소하고 달달한 냄새가 코를 찌르는데
냄새만 맡아도 입안이 아릴 정도로 침이 고였죠.
갈비를 보면 뼈 옆으로 실하게 붙어있는
살들이 눈에 띄었는데요.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게 고기 안에 가득한
육즙이 육안으로도 구분이 될 정도였죠.
뼈를 중심으로 붙어있는 살코기는 보기에도
야들야들했고 잘 떨어지겠구나 싶었는데요.
양도 푸짐하고 한 대, 한 대 고기의 상태가
워낙 좋아 먹지 않아도 맛이 느껴지는 듯했어요.
숯 불판 위에 차례로 쪽갈비를 올리는데
소리마저도 정말 영롱하다 싶었어요.
청평 맛집은 숯 또한 불판 가득 넣어주셔서
화력이 좋은데요.
이미 초벌을 한 상태라 살짝만 더 구워서
먹으면 되는데 워낙 비주얼이 좋다 보니
그 기다림마저 설렘으로 바뀌더라고요.
앞뒤 타지 않게 열심히 구웠는데요.
이때도 사장님이 오셔서 잘 구워지는지
한 번씩 확인을 해주시더라고요.
그리고는 먹어도 된다는 말씀을 해주시는데
그 말이 떨어지자마자 무섭게 한 대를 집었네요.
청평 맛집의 양념 베이스가
간장이라 달큰하고 짭조름했어요.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을 만한 맛인데
또한 갈비살의 야들야들함이 입안에서
녹는 듯한 맛을 더해주어 먹기가 좋았는데요.
살 속까지 양념이 가득 배 있는데
씹을 때 터지는 육즙과 양념이 어우러져
환상의 맛을 선사해주더라고요.
이런 날 빠질 수 없는 맥주와 소주였는데요.
사실 낮이다 보니 고민을 많이 했는데
그래도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참을 수 없더라고요.
덕분에 주거니 받거니 즐겼는데요.
이날은 술이 쓰다가 아닌 달다 싶었네요.
실제로 워낙 음식이 맛있고 또 술 한잔
곁들이기 좋은 메뉴라 테이블마다 한 잔씩
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청평 맛집은 타 식당에 비해서 가격대도
부담스럽지 않았는데 가성비 식당으로도
꽤 좋은 곳이었죠.
그래서인지 한 잔을 기울일 때도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네요.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은 쪽갈비에 마냥
행복하게 식사했는데요.
양념과 고기의 상태가 모두 좋다 보니
오래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이었어요.
SNS에 왜 핫하게 올라오는지 직접 와서
먹어보니 격하게 공감된다고 이야기를 했는데요.
간장 이외에도 매운 쪽갈비와 생갈비 모두
맛있다고 하는데 다음번에는 그것도
먹어봐야지 싶었네요.
계란찜은 추가로 주문했는데요.
화산이 폭발할 것 같은 비주얼로 나오는데
보면서도 내내 신기하더라고요.
부드러운 식감의 고소한 맛이 더해져
곁들임 메뉴로는 훌륭한 맛이었어요.
계란찜 이외에도 장칼국수와 추억의 도시락을
추가로 함께 주문했는데요.
장칼국수는 옛날 느낌 물씬 나는 비주얼인데
맛은 기가 막힌다 할 수 있어요.
쫀득하게 입안에서 맴도는 면발과 장 특유의
매콤함과 얼큰함이 더해지는데 한 번
먹고 나면 속까지 따끈해지고 얼큰해지는
맛이라 할 수 있었어요.
텁텁하지 않고 개운한 맛이 더해져 내내
아저씨 소리를 내면서 먹게 되는데
쪽갈비와는 환상의 궁합이었죠.
청평 맛집의 추억의 도시락은 보기만 해도
절로 웃음이 새어 나오는 비주얼인데 정말 엄마가
해주신 반찬을 모아 만든 도시락 느낌이었네요.
철제 도시락이라 밥의 따끈한 열이 고스란히
전달되는데 먹기 아까울 정도였어요.
콩나물, 시금치, 볶음김치 등 색감까지도
너무 예뻐 먹기 전 기분 좋아지는 메뉴였네요.
저희는 흔들어서 도시락을 비볐는데요.
하나씩 먹는 것도 맛있지만 이 도시락은
이렇게 흔들어서 비비는 게 포인트라 할 수 있어요.
버섯 두부찌개는 서비스로 나오는 찌개인데
맛은 서비스 같지 않은 퀄리티가 있었어요.
직접 테이블에서 끓여 먹게 되는데
칼칼함이 예술이라 할 수 있죠
버섯 이외에도 무, 부추, 두부, 콩나물 등
각종 야채가 더해져 있는데 이 찌개 하나만으로도
밥 한 공기 이상은 거뜬하겠다 싶었어요.
버섯의 풍미와 맛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끓이는 내내 시원한 맛을 더해주는데
묘하게 중독성 있는 찌개라 할 수 있었죠.
청평 맛집의 버섯 두부찌개는 워낙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다 보니 고기를 먹으면서 더해지는
느끼한 맛을 잡아주는데 최고라 할 수 있었는데요.
두부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에 국물의 시원함이
가득 베어 있어서 맛있었는데요.
한 국자 크게 떠서 덜어 먹고 나면 온몸의
따끈함이 더해지는데 겨울 추위는 생각도
안 날 정도였네요.
이 찌개는 쪽갈비를 주문하면 나오는
서비스라고 하는데 궁합도 좋고
그냥 메뉴로 판매해도 될 만큼 매력적인 맛이었네요.
야무지게 밥까지 한 공기를 해치우는데
추가 메뉴도 많고 시킨 고기도 많아서
이날 과식 제대로 했지 뭐예요.
그런데도 계속 숟가락과 젓가락을 바삐
움직이면서 쉼 없이 저작근 운동하게 되었죠.
제가 먹었던 쪽갈비 중 최고라 해도 될 만큼
정말 맛있고 푸짐하게 먹었던 곳인데요.
청평 맛집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고민 없이
여기 가보시라 추천해 드리고 싶은 곳이에요.
양가네 쪽갈비
경기 가평군 청평면 시장 중앙로 7-37
031-585-5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