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부산 여행코스 추천 범어사와 3대천왕 오리불고기 경주집

tastydiary 2022. 8. 17. 17:52

몇 달 전 부산으로 발령을 받아
틈틈이 시간날 때마다 
가볼 만한 곳들을 찾아다니는데요.
이번에는 영남지역 3대 사찰이라고
불리는 곳 중 하나인 범어사를 
처음으로 방문하게 됐어요.
주변 경치도 너무 좋고 맛있는 식당까지
부산 여행코스 추천으로도 좋을 듯하여
한번 소개해드려볼까 해요.

돌담길을 지나 다리로 이어져
안쪽으로 걸어들어가는 길은
시원해 보이는 푸릇한 자연이 어우러져
산세도 좋고 공기가 참 맑았어요.

부처님 오신 날이 다가와서 그런지
연등도 줄지어 달려있고
찾으시는 분들이 꽤 있더라고요.

어릴 적 부모님 따라 절에도 
많이 따라다니곤 했었는데
성인이 되고는 얼마 만에 들린 
사찰인지 모르겠더라고요.
안쪽으로 들어가니 대웅전이 보이고
이곳에도 등이 가득 달려있는데
오래간만에 이런 분위를 느껴서 그런지
마음이 평온해지더라고요.
여러분께도 부산 여행코스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알록달록한 색색의 등이 달려
더 아름답고 운치 있는 듯해요.
예전에는 석가탄신일에 행사가 많았는데
시국이 시국인 만큼 올해는
어떤 식으로 행사를 할지 
문득 궁금하더라고요.

깨끗한 공기를 마시면서
산책하며 바람 쐬기 좋고
시야가 확 트여 풍경도 참 좋고
고즈넉한 분위기에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꼭 절에 다니는 분들이 아니라도
부산 여행코스 추천으로도
참 괜찮은 곳이겠다 싶었어요.

종이로 만든 것 같은 아이의
색동저고리를 입고 연꽃을 
든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주말이라 그런지 주차장에 
차들이 가득 찼더라고요.
크게 뻗은 나무와 푸른 잎을 보니 
가슴도 뻥 뚫리는 것 같아
오길 잘 했구나 싶었죠.

멋진 풍경과 건축물을 구경 후
마침 점심시간도 다가와서
내려가다 보이는 경주집에 들어갔어요.
범어사 초입 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90번 버스 하마 마을 앞에 내리면
바로 앞에 있는 곳이라
찾아오기에도 쉬워 보였어요.

사찰 주변답게 오리고기 전문점으로 
3대 천황에도 나왔을 만큼
유명하고 맛있는 집이라고 해요.

넓은 매장에 비해 테이블도 없고 
휑해서 살짝 당황했는데요.
이곳은 주문하고 나면 상차림째로
들어서 나오는 곳이더라고요.
상채로 왔다 갔다 하는 곳이라 그런지
매장 내부가 청결하고 깔끔한 느낌이라
더 마음에 드는 식당이었어요.

자리에 앉아 있으면 이렇게 
한상 가득 차려서 내어 주시는데요.
조금은 독특한 상차림 방법이라
부산 여행코스 추천답게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도 있답니다.

시원한 백김치부터 겉절이, 
열무김치, 호박나물, 장아찌 등
사찰에 들렸다가 먹는 식사답게
산채와 나물이 푸짐한 차림이에요.

함께 싸먹기 좋은 싱싱한 
깻잎과 상추도 가득 주셨어요.

매콤해 보이는 양념에 잘 버무려진
생오리양념불고기를 주문했는데
1인분에 380g이나 되기 때문에
양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최소 2인 이상 주문이라 
저희는 2인분을 시켰는데
양이 워낙 많다 보니 
4명이서 와도 3인분만 시켜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어요.


깻잎장아찌는 맛있게 잘 절여져
너무 짜지 않아서
밥이랑 싸먹어도 맛있었지만
고기랑도 참 잘 어울리는 반찬이었어요.

짭조름하게 잘 볶아진 애호박볶음도
꼬들꼬들한 식감과 간이 적절해서
계속 손이 가는 반찬이에요.
소박한 나물 반찬이지만 참 맛이 좋아서
산채요리가 생각날 때도 좋은
부산 여행코스 추천입니다.

잘 익은 김치도 아삭아삭하고
직접 담그신 건지 
양념이 개운하고 깔끔했어요.

어느 정도 익어가면
팽이버섯과 부추까지 한가득 올려
조금 더 익혀주면 되는데요.

부추 향이 더해지니 더 향긋하면서
불고기가 먹음직스러워졌어요.
아무래도 고기만 먹는 것보다
여러 야채를 곁들여 먹으면
풍미도 좋아지고
부담이 덜해서 먹기가 좋잖아요.

먹음직스럽게 잘 익은 오리불고기는
생오리라 그런지 고기도 두툼하고
잡내도 없이 아주 신선해요.
양념 자체가 워낙 맛있기 때문에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이틀에 한 번꼴로 도축한 오리만
새로 받아서 사용할 정도로 
싱싱한 재료만 사용한다는데요.
3일이 지나면 절대로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더욱 맛있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함께 주신 쌈 채소에 하나 올려
버섯과 부추, 마늘까지 넣어서
먹으니 훨씬 더 담백했어요.
부산 여행코스 추천 식당답게
고기의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과
기름이 우러나와 감칠맛이 좋더라고요.
고기만 먹으면 느끼해질 수도 있는데
채소들을 함께 곁들여 먹으니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거 있죠.

공깃밥을 주문했더니
된장찌개도 서비스로 주셨어요.
집 된장으로 끓인 것처럼
아주 구수하면서 진했는데
시판된장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에
할머니 집에서 먹던 밥이
절로 생각이 났어요.

고기를 어느 정도 다 먹고 나서
밥을 볶아 먹어야겠다 싶어
볶음밥을 주문했더니
따로 볶음밥은 판매하지 않고
공깃밥을 시키면 볶아 주신다고 해요.

예사롭지 않은 손 스킬을 이용해
샤샤샥 맛있고 빠르게 볶아 냅니다.
좋은 오리 기름과 매콤한 양념에
밥이 맛있게 비벼지지고 있어요.


일반적으로 볶음밥 하면
추가적으로 넣는 부재료들도 많은데
양념 자체가 맛있어서 그런지
다른게 들어가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더라고요.

마무리로 고소한 김가루까지 뿌려
잘 볶아진 밥이랑 떠먹으면
무슨 말이 필요하겠어요.
몸에 좋은 오리로 몸보신하고
꼬들꼬들하게 볶아진 볶음밥까지
아주 완벽한 코스였어요.

 

일상에 지쳐 힐링일 필요할 때
맑고 깨끗한 공기와 
아름다운 자연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해소가 되리라고 생각돼서
꼭 한번 들러 보셨으면 좋겠고요.
가볍게 바람 쐰 후 
맛있고 건강한 한 끼 식사까지
완벽하게 즐기고 싶다면
부산 여행코스 추천 참고하세요!


업체명:경주집
주소:부산광역시 금정구 하마2길 6 경주집 (청룡동 465-1)
전화번호:051-508-4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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